패션그룹 LPP의 폴란드 물류센터 두 곳에 투입
현지화 전략 통해 유럽 시장서 입지 확대 탄력

유럽 패션 기업의 물류센터에 중국 물류 로봇이 대거 도입됐다.
중국 로봇 전문 포털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긱플러스(Geek+, 极智嘉)가 유럽 패션 그룹 LPP 산하 물류 서비스 기업 LPP로지스틱스(LPP Logistics)와 협력해 1600대의 로봇을 공급했다. 폴란드에 위치한 두 곳의 LPP 운영 물류센터에 로봇을 배치, 유럽 패션 소매 물류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긱플러스는 유럽의 로봇 클러스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LPP로지스틱스의 현지 요구 사항에 맞춰 로봇 물류 솔루션을 개발했다. 140만 개의 자동화된 고층 보관 공간을 제공하면서 최대 99%의 운영 효율성을 갖췄다. 대규모 재고관리단위(SKU) 관리와 빠른 카테고리 변경이 이뤄지는 패션 산업의 특성에 맞춰 설계됐으며 성수기 주문에도 대응할 수 있다.
LPP는 긱플러스와 초기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한 이후, 이번 두 곳의 물류센터로 협력을 확대한 것이다. LPP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자상거래 물류 창고는 2025년까지 35개 시장에서 6000만 건의 주문을 처리했다. 막대한 주문 처리를 위해 창고 자동화에 투자하고 있으며, 긱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주문과 수요 예측 방면에서 개선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매체가 인용한 그린드뷰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창고 자동화 시장은 2023년 49억2400만달러(약 6조5828억원)에서 2030년 153억5100만달러(약 20조5227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약 18.8%에 이른다.
긱플러스는 이미 신발 및 의류, 소매, 전자상거래와 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한 서비스 역량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